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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걸렸을 때 행동요령과 음식

박JH 2022. 2. 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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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걸렸을 때  행동요령과 음식

 

 

안녕하세요 작가 박정환입니다. 

 

바로 직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그 기나긴 시간을 무엇으로 보낼까 하다 다시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제가 오늘 전해줄 정보는 바로 '장염'걸렸을 때  행동요령과 음식을 알려주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저는 격리 중이지만 4일 전부터 매스꺼움, 설사, 복통 등에 시달려 병원에 갔고, 장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의사 선생님 고 약사님께 시중에 돌아다니는 정보의 사실여부를 물어보고, 옳은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가장 많이 오해? 혹은 잘못 알고 있는 '장염에 걸렸을 때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려 드릴게요!

 

 

첫 번째. 장염에 걸렸을 때 유산균을 먹으면 좋다?!

 

정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입니다. 

 

엥? 무슨 말이냐 구요? 실제로 저는 장염에 걸렸을 때 유산균이 좋다는 말을 듣고 유산균을 섭취했지만, 제 설ㅅ는 끝없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후 병원에 방문하여, 여쭤보니 시중엔 아주 다양한 유산균의 종류가 있고, 거기에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 있을 수 있어, '시중에 파는 유산균'은 함부로 먹었다간 장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처방해주는 유산균은 효과가 있다."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제가 병원을 방문하고 처방받은 약에도 '메디락스 에스 장용 캡'이라는 유산균이 들어있습니다. 

 

 

 

두 번째. 양배추 환, 즙 등을 섭취하거나 기타 장에 좋은 채소를 섞어 만든 죽을 먹는 건 괜찮은가?!

 

정답은: "그냥 흰 쌀죽만 섭취하세요."입니다. 

 

장염에 걸리고 제가 유산균과 더불어 먹었던 것이 바로 '양배추 즙과 환' 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위장이 약해 챙겨 먹곤 했는데, 장염에 걸렸으니 제 딴에는 하루빨리 났고 싶어서 먹었습니다. 또한 죽을 먹을 때도

되도록 장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잘게 썰어 끓여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이 오히려 제 장염을 망치는 행동이 되었다니...(ㅠㅠ 미안해 장아..)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조금 과장해 말하자면 "영양가 있는 걸 먹어도 어차피 흡수도 안되고 전부 배출된다. 굳이 먹을  필요가 없고 오히려 소화시키기 위해 장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굶으면서 장을 쉬게 해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면, 소화가 빠른 '흰쌀 죽' 만을 조금 섭취할 것을 권장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염은 장이 너무 오랜 시간 과부하에 걸려 파업을 한 상태라고 하네요... 

 

 

 

세 번째. 장염은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완치된다?!

 

정답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입니다.

 

앞서 '장염=장의 파업'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장염의 원인은 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클로스트리디움, 장독 소원 성 대장균 등등등 적지도 못 할 만큼  수많은 병원균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장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 중 대부분의 장염은 수일 내 별다른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도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치명적인 장염균도 있고,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장염이 아닌 다른 이유로   장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저처럼 1~3일 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밑져야 본전'

이라는 마음으로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시어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장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다.

3. 과식 등 안 좋은 식습관을 개선한다.

4. 증상 발현 시 되도록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부디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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