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밖으로 나와야 진짜 일어난 것 이다.
안녕하세요 작가가 되고 싶은 남자 박정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글을 쓰다 보니
벌써 나른한 오후가 되었네요~
이제 점심밥을 준비하고 밥 먹고 글 쓰고 영어 공부하고
그러면 벌써 잘 시간이 다가오고 참... 어떻게 보면 바쁘고 어떻게 보면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그렇게 큰돈을 벌지 못하지만 행복하다는 것? 그게 중요하지 않나요?
행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열심히 사는 거자나요~
그럼 오늘도 여러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면서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제목은
침대 밖으로 나와야 진짜 일어난 것이다.
얼마 전 주말에 동생은 친구와의 약속에 늦었다며 부랴부랴 준비를 서둘렀다. 30분 정도 거리에 오후 2시 약속인데, 그때 시간이 50분을 향해 가고 있었으니 늦어도 많이 늦었다. 여기저기 늦었다며 어지르는 탓에 화가 약간 난 나는 "아니 약속이 있으면 일찍 일어났어야지 이렇게 늦게 일어나냐"라고 한 마디 했다. (나도 잘 안다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싸움으로 번진다는 것을 하지만 나는 정말 이해가 안 갔고 그걸 말하며 싸우는 것이 현실 남매이다.) 동생은 자기는 늦게 일어나지 않았다며, 11시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를 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었다는 것이다. 그 뒤에 답답해 말을 하려다 어차피 싸우기만 할 것 같아 참고 가만히 있었다. 내가 답답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이유는 동생의 일어났다고 하는 시간에 대한 기준이 너무 답답했던 것이다.
동생은 언제 일어난 것인가? 누군가는 침대에서 눈을 떠 핸드폰으로 처음 보는 시간을 기상 시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동생이 침대 밖으로 나오는 그 시간을 진짜 기상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동생은 11시에 일어났지만,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누워 있다가 1시 20분이 다돼서야 침대 밖으로 나왔고, 친구와의 약속에 지각을 했다.
결국 동생은 오후 1시 20분에 일어난 것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었고, 이는 그때 일어났다고 말해도 무관하다.
왜 내가 이렇게 기상시간의 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가? 그 이유는 이 기상시간의 기준이 인생에 생각보다 많은 변명거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만약 위에 사례에서 내 동생 친구가 동생에게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화를 냈다고 가정해 보자. 동생은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 일찍은 일어났는데, 블라블라~'
이 '일찍은 일어났는데'라는 말은 마치 자신이 뭔가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지만 어떤 상황에 의해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착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것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공부하기 위해 책상에 앉아 책을 편 순간을 공부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은 하루에 5시간은 공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핸드폰과 기타 다른 행위를 한 것을 빼면 공부한 시간은 1시간 남짓이다. 그리고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자신은 매일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억울하다고 말한다.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지만 10시까지 침대에서 누워있다 행동하는 사람과 9시에 일어나지만 바로 행동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부지런한 사람인가? 누가 10시까지의 약속에 지각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는가?
침대에서 눈을 떴다고 당신의 인생은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 침대 밖으로 나와 움직여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부터 눈을 뜬 시간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시간을 기상시간이라 적고 매일 기상시간을 체크해 보자. 그럼 당신이 얼마나 침대에서 오랜 시간을 허비했는지 알 수 있고, 그 시간을 활용해 당신의 인생을 더 멋지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만 침대에서 눈만 뜨고 있지 말고 침대 밖으로 나와라. 진짜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