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산골농원 후기 & 예약 방법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

주말에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ㅎㅎ 

저는 남들과 다르게 주말이 아닌 평일에 쉬는 사람이라 이번주 화요일에 차로 1시간 떨어져 있는

가평에 놀러 갔는데요~

 

 

아직은 날이 추워서 물에는 못들어가고 그냥 가족끼리 (막내 제외 ㅠ) 맛있는거 먹으러 갔답니다 ㅎㅎ

 

제가 이번에 간 곳은 가평에서 유명한 '산골농원' 이라는 식당인데

여기는 '가마솥 닭볶음탕'을 하는 집입니다.

 

뭐 주변에 가시면 여기저기 전부 가마솥 닭볶음을 하지만 

그냥 어머니가 가고싶다는 곳으로 정했어요ㅋㅋ

 

 

청평호

이곳은 가는길에 보인 청평호 였답니다! 날씨가 정말이지 .... 죽여줬습니다~

 

자! 그리고 도착한 산골농원!

입구부터 보이는 저 수많은 장작들~

제가 좋아하는 장작냄새가 풀풀 나서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장작 옆에는 저렇게 많은 가마솥 뚜껑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솔직히 제가 사람이 많이 없는 평일에 시간도 4시30분으로 이른 시간이라 그렇게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변 편의점 사장님 말씀으로는 성수기에는 기다리다 지쳐 못먹는 사람이 수두룩 하답니다..ㅎㄷㄷ)

 

 

여기서 알려드리는 산골농원 예약 꿀 팁! 

 

1. 평일은 9~11시 15시~18시 사이는 예약을 받습니다! (문은 20시에 닫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시간과 주말에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합니다. 점심시간에는 빨리 가셔야 할 듯 싶어요

 

2. 평일 예약시 미리 닭볶음탕 금액을 입금해야 했습니다. 추후 사리, 술, 볶음밥은 따로 현장에서 결제 하는

   시스템! 현장에서 닭인분 추가는 안되니 미리 추가 예약하시고, 1인분에 닭 1/3이라고 하셨습니다.

(4명에서 먹었는데 3인분 96000원, 술 4병 16000원 수제비 2인분 4000원 볶음밥 1인분  2000원 먹고 왔습니다.)

 

3. 예약시간에 도착해도  도착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20분정도의 웨이팅 타임이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예약하셔서 가서 구경하고 사진 찍으시길 ㅎㅎ 

 

 

 

주문을 하면 저희 볶음탕이 보글보글 만들어집니다.

 

 

어느정도 조리 후 식탁 옆에 가마솥 뚜껑채로 가져와서 5분정도 더 익히는데 

와... 저는 더위를 잘 안타고 그날 가평은 덥지 않았지만 불 옆에 있으니 덥더라구요..

실내에 에어컨도 보이지 않아 여름에 어떻게 장사를 하실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닭볶음탕!! 솔직히 먹으면서 찍는건 무리였어요.. 배가 고파서...ㅎ..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직원분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자 다 먹었으니 이제 진정한 맛 평가 Time~

(4명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

 

솔직히 처음엔 기대를 많이 했어요 Tv 프로그램도 많이 나오고 블로그에 후기도 좋더라구요 

물론 안좋다는 사람도 있어 약간의 걱정도 했습니다.

 

총 평: 5점 만점이며 저를 제외한 가족을 1, 2, 3 으로 표현했습니다

 

 

1:  4점 

이유: 맛은 솔직히 평범한 닭볶음탕 맛이었다. 하지만 장작냄새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2: 3.5점

이유: 장작향과 물소리, 빗소리가 어우러진 환상의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것 같았고 맛도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종업원이 한국말을 잘 못알아 들어서 아쉬웠다.

 

3: 4점 

가족끼리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수제비, 고구마, 닭 다 맛있엇지만 볶음밥이 조금 아쉬웠다. 

 

본인: 3.5점

닭볶음탕은 솔직히 말해서 1시간이상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다. 그냥 맛없지도 맛이 특출나지도 않았지만, 사람이 많이 없고 웨이팅이 길지 않아 예약후 바로 먹을 수 있다면, 한번쯤 가족끼리 와서 먹을 만한 것 같다. 다 맛있다가 마지막에 볶음밥이 살짝 아쉬웠다 ㅎㅎ 

마지막으로 음식은 평범하기에 음식의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과는 절대 오면 안된다. 감성적이며 분위기를 느낄줄 아는 사람과 함께오길 !! 

 

총점:3.75 / 5

 

 

마지막으로 장작위에 앉아있는 고양이 두마리 귀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