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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을 갚기위해 성공해야한다. # 5일차

by 박JH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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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가 되고 싶은 남자 박정환입니다.

오늘도 어느 때처럼 똑같은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맛있는 빵이 먹고 싶어서 빵집을 검색하다가

처음 보는 빵집을 발견했어요~

 

평소 같으면 지도 앱을 켜서 위치를 확인할 텐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호기심이 발동하더라고요?

과연 내가 지도를 보고 외워서 찾아갈 수 있을까? 

(참고로 전 상당한 길치입니다..)

그렇게 핸드폰으로 빵집 위치만 보고 전원을 끈 채 무작정  빵집을 찾아 걷다 보니 

10분 거리 빵집을 3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하하

제 발길 가는 데로 계속 걸은 거죠? 

 

너무 오래 걸린 것에 후회했냐고요?

아뇨~ 저는 오히려 집 주변에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식당 즐길거리가 있구나 하고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맨날 회사-집만 오갔는데.. 이렇게 주변에 신기하고 재밌는 곳이 많다니 ㅎㅎ

편리하고 빠름을 선택하기보다 느리고 재미를 선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끔은 편리하고 빠름을 잠시 접어두고

느긋한 마음으로 주변에 다양한 걸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시작해 볼까요?!

 

 

 

나는 빚을 갚기 위해 성공해야 한다 

 

 

우리가 성공하려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돈을 많이 벌어 좋은 차와 집을 사기 위해, 또 유명해져서 여러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등등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말할 내가 성공해야 할 이유와 같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성공해야하는 이유는 빚을 갚기 위해서다. 

  이 말을 하면 누군가 내 사업에 투자를 했거나, 아니면 내가 사업을 하기 위해 대출을 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부모님이 막대한 지원을 해주셨기에 그에 대한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부 아니다. 나는 아직 내 사업채를 만들지 않았고, 그로 인한 투자와 대출 역시 받은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내 사업을 위해 지원을 해주실 만한 집안 사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빚을 갚기 위해 성공하려는 걸까? 그것은 바로 내가 그 사람들에게 빚진 '미안함'에 빚을 갚기 위해서이다.  "미안함에 대한 빚이라니 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나는 미안한 마음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성공해야 한다.

  작년 5월 나는 대전에 있는 건설회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상사와의 마찰로 퇴사하고, 9월에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내 꿈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 6시간의 알바로 한 달에 버는 수입은 약 120만 원 그중 월세 40만 원을 제하고, 핸드폰과 식비 공과금을 제외하면 남은 돈은 20만원 남짓이었다. 이 돈으로는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에서 비싼 음식과 숙소는 당연히 꿈도 꾸지 못했고, 친구들의 만남도 역시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나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을 제외하면 사지 않고 모은 돈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누군가는 "그럼 얼른 취업을 해야지 뭐 하는 거야? 부모님한테 돈 받으면 되잖아 뭐가 문제야?" 라고 남일처럼 쉽게 말한다. 하지만, 나는 한 번의 데임이 있고 난 뒤 정말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컸고, 내 진정한 꿈을 이루고 싶었다. 또 부모님은 앞서 말했듯 사정이 좋지 않으셔서 받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집에서 아르바이트와 글을 쓰며 빠듯한 날을 보내는 시간 동안 나는 많은 빚을 졌다. 

한 친구는 광주에서 나를 위해 대전에 왔으며, 심지어 1박 2일간의 식비를 모두 계산해 주었다. 

  또 한 친구는 내가 고향에 갈 때마다 밥을 사주거나, 바다를 보러 같이 가준다거나, (심지어 기름값도 받지 않는다.) PC방 비를 내준다거나 한다. 

  여자 친구에게는 말도 못 할 빚을 졌다. 매번 나를 응원해주면서, 내가 좋은 곳에 데려가지 못해도 이해해주며, 오히려 자신이 좋은 것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또 내가 가끔 고민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면 눈치를 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내려놓기도 한다. 

  부모님 역시 금전적인 것을 제외하면 나의 모든 것을 응원해주신다. 내가 가면 언제나 따뜻한 밥이 있고, 내가 언제든 다시 돌아와도 어떻게 돌아와도 받아주신다는 그 마음. 나는 이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이 처럼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러한 도움을 받을 때마다 겉으로 티는 내지 않지만 항상 내 마음에 미안한 빚을 쌓고 있었다. 이 미안한 마음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나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성공을 위해 이렇게 꾸준히 집착하는 이유는, 내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빚진 미안함에 이자까지 더해 갚기 위해서이다.

  여러분들도 성공으로 가기위해 분명 누군가에게 미안함의 빚을 졌을 것이다.  성공을 향해 걸어가다 힘들고 지칠 때, 이 미안함에 대한 빚에 이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끝으로 나를 언제나 응원해주는 내 주변 모든 친구들과 부모님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고

 

 

 

녹음을 하는 내내 울컥이는 마음에 말을 못해 오늘은 녹음을 하지 않은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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