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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글쓰기

아픔을 다스리는 정답은 없다.

by 박JH 2020.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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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가 되고 싶은 남자 박정환입니다.

 

주말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날이 참 좋던데 코로나 때문에 나가기 걱정이 되신다 하더라도 

잠시 마스크를쓰고 밖에 나가 산책을 해보세요~

저도 오늘 한시간 정도 산책을 했답니다 ㅎㅎ

 

 

사실 걸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려 했는데, 막상 걷다 보니 아무 생각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게 안 좋다고는 하지만,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워야 

또다시 다른 것들로 채울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벌써 벚꽃의 봉오리가 피려 하는데 

저도 지금 제 시기 같아요 언젠가 피어날 꽃 봉우리 ㅎㅎ 우리 모두 그렇죠?

 

벚꽃

 

벚꽃 봉우리

자~ 오늘 그럼 오늘 글을 시작해 볼게요!

 

오늘 제목은

 

아픔을 다스리는 정답은 없다.

 

 

  사람은 적응에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혹한의 추위와 더위 심지어 우주공간에서 조차 우리는 적응을 하며 살아간다.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마음, 긴장되는 처음, 어쩌면 육체가 적응하기 앞서 마음이 먼저 적응해 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살아가도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픔이다. 이 아픔도 육체와 마음으로 나뉘는데, 이상하게 우리는 예전에 걸렸던 질병이든, 예전에 겪었던 아픔이든 상관없이 다시 찾아온 아픔에는 쉽게 적응을 하지 못 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 아픔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친다. 좋은 글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인터넷에 나뒹구는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픔이란 것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더 크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내가 아프니까 운동을 하고, 아프니까 음악을 듣는다 와 같이, 아픔이란 상처를 없애기 위한 그 순간마저 무의식 중에 자신이 아프다는 것이 인식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라는 약이 있긴 있다. 그러나 하루 앞이 불확실한 현실에서, 그저 자신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바라는 것도 사실은 불안하다. (시간이 빨리 흐르면 점점 더 막막함이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다스리는 정답은 없다. 시간이 빨리 흘러가길 바라지도, 빨리 나으려고 애를 쓰지도 마라. 그저 하루하루 자신의 아픔을 품고, 자신이 살아가는 인생을 살아라. 살아가다 문득 돌이켜보면 상처가 나아있는 것이다. 아픔은 없애려고 찾아보는 것, 노력하는 것조차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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