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고 본질을 잊지말자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4월이 다가왔다. 옷은 점점
얇아지기 시작하고 조금 더 지나면 곧 뜨거운 여름이
다가온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부쩍 TV에서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만 먹으면 살이~", "이거 그냥 착용만 하고 계시면~" 광고를 보다 보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는 나조차 혹하는 광고인데 정말 다이어트를 목표한 사람이라면 사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나는 이렇게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들이 썩 반갑지만은 않다. 물론 없는 것보다 우리 삶은 편리해질 수는 있지만 이렇게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그 행위 자체의 '본질'을 잊는 것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는데 기본은 '운동과 식단'이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본질은 나는 '건강한 삶'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제품만 먹으며 운동은 하지 않거나 착용만 하고 식단을 조절하지 않으면
아무리 먹고 착용하고 있어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살이 빠진다 한들 그것은 절대 건강한 몸이 될 수 없다.

더 극단적인 예를 들면 투자사기를 당하기 전에 돈을 버는 것의 기본은 열심히 일하고, 돈에 대해 공부해 투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 혹은 몇 번 안 만난 사람이 돈 벌게 해 준다는 말을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은 돈을 버는 기본 행위에 충실하지 못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내 시간적 가치를 투자해 공부를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맞다.

세상이 계속 빠르고 편리하게 변해가고 있는 요즘에
모든 일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본질을 잊는다면 자칫
자신의 삶의 본질마저 잊어버릴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본질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