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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고있는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이유

by 박JH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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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

 

휴.. 요즘 날이 너무 덥죠?? 안 그래도 마스크 때문에 답답한데 날씨까지 더우니 정말 사람 미치게 하네요...

가뜩이나 피부도 안 좋은데 자꾸 뭐가 나고 참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모두가 짜증이 나있을 때는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죠?!

 

저도 본론으로 가기 전 너무 긴 글에 지치실까 봐 오늘은 바로 글을  한번 써볼게요 ㅎㅎ

 

오늘의 제목은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이유'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과연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하는 고민 말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고민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책을 많이 읽고, 철학적이라 한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현상인 것 같다.  나 역시 내가 가던 길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나온 적이 많았기에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100리 길 앞까지 생각하며, 정말 이 길을 가도 되는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렇게 '이 길이 맞는 길인가?'의 해답을 찾으며 대학 입학부터 7년의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이런 고민은 갑자기 떠오른 문장 한 줄로 태양 볕에 눈이 녹듯 빠르게 녹아내렸다. 그 생각은 바로 '애초에 길은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문장이었다. 이미 알고 있고, 너무 간략해서 실망하였는가?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는 이 간단한 문장을 새기지 못해 인생의 긴 시간 동안 '나의 길'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고민한다.  

 우리의 앞날은 마치 우주처럼 넓고 끝없는 미지의 세계와도 같고, 그곳에서 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길을 알려주거나 , 나를 위해 나와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 주는 길잡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미래는 이정표도 길잡이도 없는 컴컴한 암흑과도 같다.  이처럼 바로 앞의 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저 길이 맞는 길인지 틀린 길인지 고민하는 것은 아무런 이익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물론 누군가는 자신의 롤 모델을 정해 그 사람이 걸어왔던 길을 따라 걸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자신도 그와 같은 길을 걷고 싶은 바람일 뿐 결코 그 모델과 같은 길을 걸을 수는 없다. 어쩌면 오히려 그 길을 걷지 못하거나 중간에 멈췄을 때, 또다시 그곳에서 정말 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니 나는 몇 안 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다. 자신이 갈 앞으로의 길이 맞는 길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 길을 직접 걸어보는 것뿐이다. 또한 내가 걸어왔던 모든 길은  틀린 길도 맞는 길도 아니다. 왜? 애초에 없던 길이었고, 앞으로도 없을 길이니 그저 내가 개척했고, 걸어왔던 길일뿐이다. 

다만, 내가 현재 걷고 있는 이 길을 최선을 다해 빛나게 꾸미면,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보면, 자신이 걸어온 길이 환하게 비칠 것이라는 건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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