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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by 박JH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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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우리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작가 박정환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살짝 선선해지나 싶었는데 이젠 아침저녁으로 두툼한 코트를 입어야 할 날이 왔네요

이렇게 겨울이오고 곧 2020년 한 해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이렇게 한해가 마무리될 때쯤이면, 저는 올해 저의 계획이 얼마나 잘 실행되었는가 살펴보곤 하는데요.

계획한 대로 된것이 있는 반면에 대부분은 계획대로 잘 되진 않았습니다.

 

제 글을 읽는 구독자 여러분들의 올해 계획은 무엇이었고, 그 계획은 잘 실행하셨는지요?

아마도 조심 스래 저와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계획과 관련이 있는데요~

 

제목은 

 

그럼에도 우리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계획은 비단 새해 목표와 같이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 역시 어젯밤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은 휴무인 오늘 오전 8시에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10시 전에 마트에 가서 전에 산 물건을 환불받는 것이었다. 이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어젯밤 미리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춰놨고, 환불을 위한 준비를 다 해놨다. 하지만 오늘 아침 알람이 울렸을 때 나는 '쉬는 날이니까 조금만 더 자자' 하는 마음으로 알람을 껐으며, 결국 9시가 다 돼서야 일어났다. 그리고 11시가 다 되서야 마트에 환불을 하러 갔고, 12시쯤 쓰려던 글은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쓰기 시작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 퇴근 후 하루 한 시간씩 운동과 영어공부를 하고 자야지'라고 생각한 계획들은 평균 1주일에 3일 정도로 그친다. 게다가 나는 항상 가족들에게 내일은 영어공부와 운동을 하고 잘 계획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가끔은 '계획충"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럼에도 나는 매일 자기 전 내일의 계획을 세운다. 그 이유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 때 보다, 계획을 세우고 자는 것이 설령 1시간이 10분으로 줄지언정 계획한 일을 조금이라도 하고 자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앞서 말했듯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더 자연스러울 정도로 계획처럼  잘 흘러가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부터 계획을 세우지 않고 즉흥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계획처럼 되지 않는 것과,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우리를 배로 예를 들면, 매일 저녁 계획을 세우는 것은 다음날 우리가 가야 할 항로를 미리 정하는 것과 같다. 정해놓은 항로가 있다면 태풍이나 기타 예기치 못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하여 계획한 만큼 이동하지 못하더라도, 10m 아니 단 1m라도 계획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또 한 그 항로 외에 더 좋은 다른 항로가 있다면, 기존 항로와 비교하여 더 나은 항로를 따라 목적지로 빠르게 갈 수 있다. 그러나  항로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저 그것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또한 더 좋은 항로가 나타난다 한들 그것이 더 좋은 항로인 지 비교할 기존 항로가 없기 때문에 그 기회를 쉽게 잡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배는 목표를 향해 가는 '항해'가 아니라 그저 물 위에 정처 없이 떠도는 '표류'가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매일 계획을 짜고 조금씩 실행하는 것과 아예 계획을 짜지 않는 것은 항해와 표류의 기준을 나누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매일 하는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 한들,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인지하고, 한걸음이라도 그 방향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절대적으로 그것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밤 잠에 들기 전 내일의 계획을 세우고 단 10분만이라도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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